글로벌 경기 침체로 조선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지난해부터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수주 취소 우려가 중소형 조선사들에서 대형 조선사까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조선사들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고 수주계약을 맺기 직전 협상이 취소되거나 선종이 변경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신규수주까지 전무한 상태. 대형 조선사 중에는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두 척에 대해 취소 통보를 받은 것과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해외 선주로 부터 일부선박에 대해 인도 연기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