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쇳물 생산 목적…고로 용선보다 원가 낮아
지난해 10월 합리화 공사를 위해 생산을 중단했던 포스코 광양제철소 미니밀 공장의 본격적인 완공을 앞두고 전기로가 우선적으로 재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4월 초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온 합리화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유하고 있는 전기로 4대의 합리화를 조기에 마무리 짓고 쇳물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전기로의 조기 가동에 들어간 것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쇳물을 뽑아 낼 수 있기 때문. 지난해 연간 계약으로 체결된 연·원료의 사용으로 용선 원가는 높은 반면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아 미니밀 전기로에서 보다 낮은 원가로 쇳물을 뽑아 낼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쇳물은 제강부 제강공장으로 보내진다.
한편 포스코는 미니밀 제품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속 연속주조와 열간압연 공정을 하나의 라인으로 직결하는 신프로세스를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 왔다. 4월 초 신프로세스가 준공되면 양질의 제품 생산 및 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포스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