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제안…채권단 고심 중
C&중공업의 앞날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C&중공업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계 투자자로부터 인수합병(M&A) 정식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이번 제안에 대해 당황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C&중공업의 워크아웃 및 M&A 중단은 확정적이라고 예상해왔기 때문. 이에 메리츠화재 및 우리은행 등 C&중공업 주요 채권금융기관은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채권단의 채무유예시한이 촉박하다는 점과 투자자가 M&A의사를 증명하기 위한 이행보증금 대신 잔액증명서로 대체해달라고 요청해왔다는 점으로 인해 M&A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