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00m, 무게 20만톤 선박 접안
현대제철은 지난 12일 당진공장에서 평택·당진항 도선사회와 ‘거대형선 도선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외주관리실 마기인 부사장은 “제철소 가동에 있어서 대형선박의 입출항은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원활한 물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평택·당진항 도선사회(회장 양재갑)는 입출항 하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선박을 조정하는 도선사(導船士, Pilot)들의 모임으로, 제철소에 필요한 원자재를 운반하는 거대 선박들을 접안시키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가능한 최대 크기의 선박을 이용할수록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제철소 부두에는 길이 300m와 무게 20만톤이 넘는 선박이 접안할 계획이다.
대형 선박들은 바람 물살 여유수심 등을 훤히 꿰뚫고 있는 도선사를 통해 안전하게 접안시킬 수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