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와 전기로 제강사 간에 벌어졌던 2월 철근가격 인상(할인율 축소)에 대한 일전에서 제강사가 한 발 물러섬에 따라 건설사들이 당초 이번주에 계획했던 제2차 철근가격 인하 대규모 집회를 잠시 유보하기로 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2월은 종전 가격 수준으로 일단락됐지만, 적정 철근가격은 여전히 50만원대여야 한다는 생각이다”라며 “지금까지는 가격인상 철회가 1차적인 목표였다면, 이제부터는 적정 가격수준까지의 인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건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나 1인 시위 등의 방법을 동원해 제강사들을 다시금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철근가격 인하에 선도적인 제강사에 우선적으로 구매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