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무역수지 29억 달러 흑자

2월 무역수지 29억 달러 흑자

  • 일반경제
  • 승인 2009.03.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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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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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ㆍ금 등이 수출 이끌어

2월 무역수지가 2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18.3% 감소한 254.6억달러, 수입은 30.9% 감소한 225.2억달러로 무역수지 29.3억달러 흑자 달성했다.

선박류와 금의 수출이 늘어나는 한편 전월대비 수출 감소가 늘어나며 지난달 36.3억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한편  2007년 6월 이후 최고의 흑자를 기록했다.

선박류의 지속적인 수출증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달보다 수출액이 42.2억달러(19.9%) 증가했으면 유가 및 원자재가 하락 및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등으로 지난달보다 수입액이 23.4억달러(9.1%) 감소한 것이 무역수지 흑자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교역량(수출액+수입액)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수출증가로 지난달에 비해 소폭(4.1%) 증가했다.

수출은 선박, 식료 및 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세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8.3% 감소했으나, 전월에 비해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던 석유제품(-37.8%)을 비롯해, 승용차(-34.2%), 반도체(-37.8%)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했다.

전통적 강세 품목인 선박 수출의 지난달에 이은 증가(47.3%)와 금 수출증가(265%)가 지난달 대비 수출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의 가격하락과 경제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0.9%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이후 계속 감소를 보였다.

석탄(36.5%)은 강세인 반면, 가스(-11.6%)를 포함해 비철금속(-58.1%), 반도체(-35.6%)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원유는 전년 동기 대비 수입액이 감소(48.6%↓)했으나 유가하락에 따른 비축물량 확보, 관세율 인상 전 수입증가 등으로 수입물량 10.5% 증가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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