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유가 혼조세

16일 국제유가 혼조세

  • 일반경제
  • 승인 2009.03.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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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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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제유가가 올해말부터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달러 상승한 47.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95달러 하락한 43.9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1.96달러 하락한 42.07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일단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경기 부양책 발표 및 경기 회복 전망이 제기되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요20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1조2,000억 규모의 부실자산 청산방안 제시가 결정되는 등 경기 침체 대응 의지를 천명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월 총회 결과, 쿼터준수가 충실히 이행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OPEC은 추가 감산을 단행할 경우 세계 경기 침체 악화 및 석유 수요 감소 심화로 인한 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우려해 현 생산정책을 유지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장초반 유가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엄격한 생산쿼터 준수를 강조한 OPEC의 결정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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