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엔지니어링업체 금융부담 대폭 완화

중소 엔지니어링업체 금융부담 대폭 완화

  • 수요산업
  • 승인 2009.03.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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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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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엔지니어링사업 보증수수료 및 이자율 인하 결정
1,535개 중소업체에 年 39억원 규모 금융비용 절감 기대


지식경제부는 자금사정이 열악한 중소 엔지니어링  업체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 1일자로 이행보증 수수료 및 자금대출 이자율을 대폭 인하키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경부는 현재에도 타 보증보험기관에 비해 저렴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보증수수료율을 현행보다 평균 26.8% 인하하고, 운영자금대출이자율을 현행 연 3.5%에서 3.0%로 14.3% 인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금사정이 열악한 중소 엔지니어링사업자 1,535개사의 금융비용이 연간 27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엔지니어링 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제료 납부방식도 대폭 개선키로 했다. 엔지니어링 사업자가 손해배상공제료에 대해 분납횟수 및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특히 감리손해배상공제의 경우 장기계속공사에 대한 손해배상 공제증권 발급시 공제료를 연차계약금액 비율에 따라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엔지니어링 사업자의 자금운용이 원활해지고 연간 12억원의 금융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엔지니어링사업의 보증수수료율 및 자금대출 이자율 인하를 통해 자금사정이 열악한 영세 엔지니어링사업자들이 직접적인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현금배당 및 공제료 분납을 통해 사업자들의 자금운용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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