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시장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中 자동차시장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 수요산업
  • 승인 2009.03.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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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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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조용찬 애널...중국車협회發 인용 발표
2월 중국 車 생산과 판매 큰 폭 증가
중국이 1월 이어 2월 자동차 생산 및 판매대국으로 확실히 올라서
승용차가 호조...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한 몫 했다는 설명


한화증권 조용찬 애널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發 인용, 2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대수가 80만7,900만대로 전월대비 또는 전년동기대비로 무려 23% 증가했다고 전했다. 판매도 82만7,600만대로 전월대비로는 12%, 전년동기대비로는 25% 늘었다고 전했다.

물론 같은 기간 미국의 자동차판매대수는 68.9만대로 전년동기대비 41%나 줄고, 6개월 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중국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및 판매대국으로 확실히 올라섰다. 중국은 올해 1월과 2월 자동차 생산 146만대(+1.16%), 판매대수 156만대(+2.70%)를 기록했다. 승용차생산은 111만대(+3.29%), 판매 121만대(+5.81%)였다. 경차 보급확대 정책으로 1.6L 이하 경승용차 판매는 무려 18.7%나 급증했다. 반면 경기후퇴로 상용차 생산은 34.87만대(-13.5%), 판매 34.57만대(-6.9%)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산업발전계획의 영향으로 생산이 80만대를 넘어 2008년 7월 이후 계속 80만대를 밑돌았던 경기수축국면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2월 배기량 1.6L 이하 승용차가 잘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정책적 배려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자동차산업 구매 장려책, 춘절(春節)이 1월에 끼어있어 2월 공휴일이 적었으며, 작년 2월 폭설과 냉해가 발생으로 매출이 저조했던 것과 상대적인 비교로 분석됐다. 분명한 것은 중형차와 상용차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전체 자동차경기는 아직 완전한 회복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전하고 있다.

중국의 對자동차 정책은 경차시장을 무섭게 달궈 놓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3월10일 중국은 ‘자동차·오토바이 하향 실시방안’을 발표, 농민이 구매하는 경차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10% 주며 이 정책은 경차 및 소형트럭의 잠재수요를 이끌어 낼 것이 분명한다는 설명이다.

중국 자동차 애널리스트들은 2009년 다마스형의 소형승용차 18%, 소형화물차 10% 소형트럭 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업용차량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8년 농민들의 보유차량은 1500만대로 이 가운데 3륜 자동차는 1,200만대, 4륜 차량은 300만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경제수준의 향상에 따라 3륜 차에서 4륜 차로 교체수요가 발생한 데다 4륜 차량도 60%는 소형트럭이다. 보유차량이 대부분 내구연수를 넘겨 사용하다 보니, 25%는 올해 당장 바꿔야만 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정을 전제로 할 때 올해 소형트럭은 전년대비 16.3% 증가한 136만대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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