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에쿠스, Mg부품 적용‥동급 '최경량'

신형 에쿠스, Mg부품 적용‥동급 '최경량'

  • 비철금속
  • 승인 2009.03.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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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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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경쟁 차종에 비해 최대 160kg 감량


현대자동차의 신형 에쿠스(프로젝트명 VI)가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경량부품을 적용함으로써 동급 경쟁 차종에 비해 최대 160kg의 무게를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에쿠스에는 헤드램프 하우징(224g), 스티어링휠코어(약600g), 컬럼브라켓(약 500g), 운전석 에어백하우징(약 200g), 키셋하우징(약 200g) 등의 마그네슘 부품이 적용됐다.




신규 적용된 마그네슘 헤드램프 하우징은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의 일부분으로 운전자의 핸들 조작 방향에 따라 램프의 상하좌우가 움직이는 부품이다. 기존 알루미늄에서 마그네슘으로 교체(410g→224g)됨에 따라 46%의 경량화가 가능해져 주행 중 회전운동에 필요한 모터의 내구수명 및 원활한 지능형 전조등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랜저와 제네시스 차종에 적용됐던 시트프레임은 제외됐다. 이는 지난해 마그네슘 가격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루미늄 부품의 경우 판재성형에 의한 후드(Hood), 서스펜션(Suspension) 부품에서는 로어암(Lower arm)에 해당되는 텐션암(tension arm), 프론트너클(front knucle) 등에 단조제품이 적용됐고, 후륜너클에 해당하는 리어케리어(rear carrier), 모듈브라켓(module bracket) 등에 적용됐다.

4.6ℓ급 타우엔진과 3.8ℓ급 람다엔진을 얹은 신형 에쿠스는 최고출력 366마력, 최대토크 44.8kg·m, 연비 8.8km/ℓ이며, 기존 모델에 비해 길이 40mm, 너비 30mm, 높이 15mm가 각각 늘어나 국산차 중 최대 크기를 가진다.

이같은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에 비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동급 차종에 비해서도 무게를 70∼160kg 감량할 수 있었던 것은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의 소재를 이용한 경량부품을 적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신형에쿠스vs기타 차종 비교

모델명

에쿠스4.6

에쿠스3.8

구형에쿠스3.8

쌍용체어맨

벤츠500L

렉서스LS460L

전장/전폭/전고(mm)

5160x1900x1495

5160x1900x1495

5120x1870x1480

5110x1895x1500

5210x1870x1495

5150x1875x1465

연비(Km/ℓ)

8.8

9.4

7.9

7.3

6.9

8.8

배기량(cc)

4,627

3,778

3,778

4,966

5,462

4,608

최고출력(Hp)

366

290

266

306

388

380

최대토크(Kg)

44.8

36.5

36.0

45.0

54.0

51.0

중량(Kg)

1,895

1,875

1,981

1,960

2,065

2,030

자료 :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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