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대주주 구본호씨 184억에 주식·경영권 양도
봉강 제조업체이자 코스닥 등록법인인 동일철강의 최대주주가 구본호 씨에서 현 장인화 대표로 변경됐다.
동일철강은 24일 공시를 통해 기존 최대주주인 구본호 외 1인(주식회사 레드캡투어)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경영권을 양수인 장인화 외 1인(주식회사 화인인터내셔날)에 양도하는 계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도주식은 구본호 씨 38만6천주(21.44%), (주)레드캡투어 23만4천주(13.0%) 등 모두 62만주로 매매 대금은 184억5,404만원(주당 2만9,765원)이다.
이로써 장인화 회장의 최종 보유주식 및 지분율은 68만9,580주, 38.31%, (주)화인인터내셔날은 31만373주(17.24%)에 달하게 됐다. 장 회장 측은 경영권 인수에 따라 정기 또는 임시 주총을 통해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인화 회장은 현재 동일철강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화인스틸 및 최근 형강압연설비를 준공한 화인베스틸의 대표도 겸임하게 됐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