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세계 車 생산대수 8년만에 최저 수준 기록할 듯

올 전세계 車 생산대수 8년만에 최저 수준 기록할 듯

  • 수요산업
  • 승인 2009.03.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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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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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대수가 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시장 예측 전문기관인 CSM 월드와이드는 실업 증가와 신용 위축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올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대수는 약 5,300만 대로 2008년에 비해 18%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1년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소진 노력으로 전세계 판매대수는 생산대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2010년 전세계 자동차 생산대수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2015년 전세계 자동차 생산대수는 8,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10일 코트라와 CSM 월드와이드가 공동 주최한 "2009 세계 자동차시장 대 전망" 설명회에서 CSM의 마이클 로비넷 부사장은 올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이 지난해 6,600만대에서 올해 5,500만대로 17% 가량 감소하고 내년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서 2010년 6,300만대로 올해에 비해 14.5%가 늘고 2012년에는 7,500만대 수준, 2014년에는 8,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해서는 판매부진과 재고 조정으로 크게 위축돼 있지만 매년 150만의 신규 가구가 생기고 있고 110만대가 폐차되고 있는 등 충분한 신차 수요 발생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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