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강보합권에서 횡보하던 원달러 환율이 장막판 10여분을 앞두고 급락장을 연출하며 1,360원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환율은 나흘 연속 하락하며 두 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5원이 급락한 1,363원으로 마감됐다.
이같은 환율 레벨은 지난 1월 19일 1362.5원 이후 두달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이 내린 1,38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코스피지수가 밀리면서 상승반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마감 10분전까지 일중 고점 1,389.9원과 저점 1,382.6원을 오가며 횡보하던 환율이 역내외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20원 정도가 급락, 1,360원대로 떨어졌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수출기업의 네고물량과 실망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딜러들은 전했다.
엔화환율은 100엔당 1,398원, 위안화환율은 1위안당 199.59원, 유로화환율은 1유로당 1,836.64원을 기록했으며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61 달러 상승한 50.22 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50달러대를 돌파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