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가동률 외환위기 수준…76.8%

산업단지가동률 외환위기 수준…76.8%

  • 일반경제
  • 승인 2009.03.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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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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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0.5% 증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가동률이 외환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이 발표한 1월 산업단지동향에 따르면, 43개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 입주 기업 가동률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해 76.8%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2월 76.6%를 기록한 이래 최저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타격이 가장 컸다. 고용 인원 50인미만 소기업이 64.8%로 가장 낮았고 이어 50~300인 미만 중기업이 71.3%, 300인 이상 대기업이 81.0%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전월 대비 -14.3%p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음식료가 -4.6p%, 운송장비 -4.4%p, 목재종이 -2.8%p, 기계 -2.4%p 순으로 타격이 컸다. 다만 전기전자와 철강은 각각 2.3%p, 0.5p% 증가했다.

단지별로는 석유화학 기업이 밀집된 여수(89.5%), 울산(81.7%), 온산(81.0)이 상대적으로 온전했던 반면 중소기업이 몰려 있는 인천 남동(67.9%), 경기 반월(67.3), 경기 시화(65.1%) 단지는 타격이 심각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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