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수요 감소 예상보다 커 … 회복 더딜 것”

“강재수요 감소 예상보다 커 … 회복 더딜 것”

  • 철강
  • 승인 2009.03.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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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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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네오카 鐵連회장, 25일 기자회견서


  무네오카 쇼지(宗岡正二) 일본철강연맹 회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강재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커 2009년 2분기 재고 조정 후의 수요회복도 많이는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네오카 회장은 또 “가전이나 전자부품 재고조정이 완료되는 것 외에 자동차도 2분기 중 재고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7월부터는 강재수요가 얼마간 회복될 것”이라며 “종래의 전망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실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크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회복 정도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다지 크게는 기대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이 1~2년 계속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2009년 1분기 조강생산은 1,800만톤 정도로, 2분기 역시 같은 수준이 돼 2009년 조강생산량은 1억톤을 밑돌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신닛테츠(NSC)와 JFE홀딩스는 BHP빌리톤ㆍ미츠비시 얼라이언스(BMA)와 2009년 원료탄 가격을 톤당 128~129달러에 합의했다. 2008년 톤당 300달러 대비 57% 하락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무네오카 회장은 이번 원료탄 구입가격 인하에 의한 일본 고로사 전체 비용절감액이 1조2,000억엔에 달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다른 종류의 원료탄이 이번 같은 하락폭이 된다고는 할 수 없으며 원료탄 수입량 자체도 2008년 대비 감소할 것”라며 부인했다.

  또 수요처와의 강재가격 교섭에 대해서는 “2009년도 철광석 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재가격을 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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