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워크아웃 확정

동문건설 워크아웃 확정

  • 수요산업
  • 승인 2009.03.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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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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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유예시한 2012년 6월로 결정
채권단, 공사비 등 1,246억원 지원


1차 구조조정 업체로 선정됐던 동문건설에 대해 채권단이 워크아웃계획을 확정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회계법인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동문건설에 대한 채권유예 시한을 2012년 6월 말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신규 자금 494억원과 아파트 사업장에 대한 신규 공사비 752억원 등 총 1,24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동문건설은 사주인 경재용 회장의 사재 출연 474억원과 임직원의 자진 급여 삭감, 사무실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 부동산 매각 등 자구계획을 마련했다.
 
동문건설과 함께 구조조정 업체로 선정됐던 풍림산업, 우림건설, 삼호는 국외 사업장이 많아 실사에 다소 시일이 걸리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3곳에 대해서는 이달에 실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순께 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들은 이번주부터 전 업종에 걸쳐 신용공여액 50억원 이상인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상시 신용평가 작업에 착수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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