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H형강 판매 성수기 체감 못해

3월 H형강 판매 성수기 체감 못해

  • 철강
  • 승인 2009.03.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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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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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제품 판매가 원활히 이뤄진 것과 달리 3월말 H형강 판매가 줄어들며 성수기라는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

H형강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유통업체들의 H형강 판매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월 평균 6,000~7,000톤을 판매하던 모 업체의 경우 최근에는 판매량이 4,000톤 수준에 그치고 있다. 유통업체들의 재고율 역시 1~2월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2월까지 제품 판매가 유통업체의 재고 구매 위주의 가수요가 주였던 점과 제강사의 할인정책 차별 등을 이유로 유통가격 강세가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 철스크랩 국내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하는 등 국제 철스크랩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철골조 건축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원료 측면에서나 수요 측면에서 H형강 판매에 호재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강사와 건설사가 3월 철근 가격 인하 여부를 두고 협상 중이어서 향후 결과에 따라 H형강 시중 가격 역시 하락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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