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난발린, 포트스쿠메탈스 지분 인수 승인돼

中 후난발린, 포트스쿠메탈스 지분 인수 승인돼

  • 철강
  • 승인 2009.03.31 18:04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국영 철강업체 후난발린(湖南華菱)의 호주 철광석생산업체 포트스쿠메탈스의 지분 17.55% 인수가 승인됐다. 

호주 정부는 31일 지분 인수를 승인하면서 "후난발린이 이사를 파견할 경우 해당 이사는 포트스쿠메탈스가 정한 정관 규정을 충실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못박았다고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이사로 파견되는 후난발린측 인사는 마케팅과 판매, 소비자만족, 가격협상, 비용 구조, 선적 등 포트스쿠메탈스와 이해상충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안을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또 후난발린과 새로 지명될 이사는 양사간 합의된 정보 분리원칙을 지켜야 하며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에 지분 인수건을 신속히 보고해야 한다.

웨인 스완 호주 재무부장관은 "이번 인수 승인은 지난해 2월 개정된 외국인투자법을 근거로 한 것"이라며 "외국 국영기업의 호주 투자가 호주 국익에 일치되는지를 따졌다"고 말했다.

후난발린은 포트스쿠메탈스의 지분을 17.55%까지만 취득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은 취득할 수 없다고 호주 정부는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