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LME 비철금속 시황

6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9.04.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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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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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이며 보합권으로 마무리 된 니켈과 연(Lead)을 제외한 비철금속들은 가격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의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가려는 듯 아시아장 개장 초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주요 지지선을 형성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4월 6일 LME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4,330.50

4,355.50

4,133.63

3,749.75

3,785.55

504,825

2,675

알루미늄

1,448.00

1,490.50

1,394.13

1,335.84

1,373.02

3,474,300

2,500

아연

1,341.00

1,372.00

1,304.50

1,216.75

1,244.20

350,125

250

연(Lead)

1,312.00

1,315.50

1,274.00

1,238.91

1,248.66

61,025

-75

니켈

10,800.00

10,975.00

10,218.75

9,696.36

 9791.36 

106,830

-510

주석

11,075.00

10,830.00

10,950.00

10,675.91

10,491.14

12,000

285

SHFE 휴장과 아시아 주요국가의 증시 상승과 연동하며 전기동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넓혀 가는 모습이었다. 런던장 개장 후 전기동과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LME재고가 증가하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시장은 중국 및 각 국의 경제 여건에 대한 상당한 기대감에 상승폭을 더욱 넓혀 나갔다.

하지만 Ring Time동안 단기적인 급등에 따른 대형 펀드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되며 상승폭을 좁혀갔으며 이후 열린 미국 증시의 하락 및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강세 전환으로 인해 전기동을 중심으로 상승하였던 비철금속시장이 하락 반전하며 니켈과 연을 제외한 비철금속시장이 하락 마감하였다.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극심한 변동폭을 기록한 전기동은 아시아장 전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려는 모습이었으며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 상승세와 연동하며 다시금 4,4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전기동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금일 한때 지난 11월 이후 최고점인 4,459달러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Ring Time 동안 그동안 매수 포지션을 쌓아오던 펀드세력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4,40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으며 달러화 강세 전환으로 인해 결국 전일대비 소폭 조정 받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2,500톤의 재고 증가폭을 보인 알루미늄은 전기동과 연동하여 1,500달러 선에서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이 역시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하락 반전되며 1,450달러선 위에서 하루를 마감하였다.

최근 스테인리스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 생산시설의 감산 노력과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연속 상승하고 있는 니켈과 연은 강보합권에서 가격 형성이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다.

6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동안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단기적인 조정으로 가격 하락을 보여준 하루였다. 중국 및 각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한 각국 증시와 연동하며 단기간의 상승 랠리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지난주 금요일에는 전기동과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펀드세력의 매수세가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단기간의 급등으로 인해 가격이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한 중국 SRB의 비축물자를 위한 매수 기대감, 각국의 견조한 경제 지표 및 실물 쪽 전기동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주요 저항선으로 여기어졌던 4,400달러선을 단기적으로 다시 한번 상향 돌파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각국이 내놓은 경기 부양책의 파급효과가 시장에 반영되기까지 얼마간의 시간이 걸릴지 미지수이고 중국 및 아시아지역의 전기동 수급상황 개선 및 중국 SRB의 구매 의욕이 반감된다면 단기간에 상승하였던 비철금속 가격의 급격한 하락 역시 조심스레 예상된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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