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41% 감소...전월비 10.6% 증가
1분기 44.6% 감소한 28만톤 기록

3월 특수강봉강 판매가 10만톤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여전히 큰 폭의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1분기 실적 판매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가 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현대제철, 진양공업, 동일산업, 동일철강, 광진실업 7개사 합계(마봉강 제외, 열간압연 봉강만 포함)한 자료에 따르면 3월 특수강봉강 판매량은 총 10만여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0.6% 증가했다.
 
3월 판매량이 10만톤대를 회복했지만 계절적인 성수기를 감안하고 평균 2006년 이후 월 평균 13만톤 이상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특수강봉강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내수는 8만여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1% 감소했다. 실수요가 3만여톤으로 56.2%, 유통이 5만여톤으로 34.4% 급감했다. 반면 수출은 5.4% 감소한 1만7천여톤을 기록했다.

강종별로는 탄소강이 35.8% 감소한 5만톤을 기록했다. 탄소강 수출이 140% 증가했지만 내수가 44.7% 감소했다. 합금강은 4만여톤으로 46.2% 급감했다. 공구강도 43.8% 감소했으며 STS 14.3%, 특수용도강도 50.9%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총 판매량은 28만톤에 그쳐 44.6% 감소했다. 1분기 내수는 23만여톤을 48.5% 감소했으며 수출도 5만여톤으로 17.6% 감소했다. 강종별로 탄소강이 38.1% 감소한 14만톤, 합금강은 52.1% 감소한 11만여톤, 공구강은 36% 감소한 8천여톤을 기록했다.

3월 특수강봉강 판매 실적 (단위 : 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