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철스크랩 유통 가공업체 대신철강(대표 김도형)이 7일 박승호 포항시장을 방문, 포항시 장학회에 3억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해 3월 포항시가 300억원 장학기금 추진위원회가 출범한 뒤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이며, 기업과 단체를 포함하더라도 대구은행(3년간 20억원)과 농협(6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김도형 사장은 지난 3월 포항상공회의소 상공의원으로 당선된 뒤 진정한 포항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큰일을 해보자고 다짐한 끝에 이날 장학금 3억원을 쾌척했다.
한편 김도형 사장은 장학금 3억원을 포함해 이날 현재까지 모두 4천300여 시민과 기업, 사회단체들이 127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