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제유가 하락…두바이는 소폭 상승

15일 국제유가 하락…두바이는 소폭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09.04.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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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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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6달러 하락한 49.25달러에, 런던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7달러 하락한 51.7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와는 달리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4달러 상승한 51.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석유소비 감소 여파로 지난 1990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 원유재고(4.10일 기준)가 전주대비 567만 배럴 늘어난 3억6,7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94만 배럴 감소한 2억 1,700만 배럴을, 난방유 및 경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 대비 117만 배럴 감소한 1억4,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정제 가동률은 전주대비 1.5% 포인트 감소한 80.4% 수준을 보이며, 허리케인 Gustav, Ike의 미 멕시코만 내습 여파로 정유시설이 폐쇄됐던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 기록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경기 침체 지속 상황을 반영해 올해 세계 석유수요를 1일 8,418만 배럴로 전망하는 등 하루 43만 배럴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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