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중국 철강재 가격은 제조업체들의 과잉생산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스틸의 회장 Xu Lejiang은 과잉생산으로 인한 철강재 가격 약세를 예견하며 "지난 5년 간 급격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도 상반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철강 생산능력이 급증하면서 수요를 넘어선 공급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중국 철강산업 재편이 이뤄져야 할 시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내 철강 생산능력은 미래 중국의 산업화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기록했던 연간 생산 증가율 20%는 결코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국 내 전문분석기관인 안타이크에 따르면, 중국 내 철강 기준 가격은 2월 이후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