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닛데츠(NSC)가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결산에서 연결 경상이익이 2007회계연도에 비해 43%나 감소한 3,200억엔 가량이 될 전망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자 보도로 전했다.
이같은 실적은 올 1월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400억엔가량 줄어든 것으로, 자동차와 전기 등 주요 거래기업의 감산으로 조강 생산이 감소한데다 경기 악화로 자원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재료 재고 평가손이 커진 것이 주요인이다.
이와 관련 신닛데츠는 1∼3월 조강 생산량을 회사 창립 이래 최저 수준인 500만 톤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생산량은 이보다 30만톤 적은 470만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8회계연도 순익은 당초 예상치보다 350억엔 적은 1,400억엔 가량이 될 전망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