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
30년간 타이타늄(Titanium) 합금과 관련해 연구를 진행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이종수 교수(54)가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코 학술상을 수상한다.
대한금속·재료학회는 2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0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 교수에게 29회 포스코 학술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지난 30년간 터이타늄(Titanium) 합금과 관련해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그동안 많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함으로써 금속재료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이다.
이종수 교수는 내(耐)부식성이 우수하고 비강도가 높아 항공·우주산업과 발전설비, 일상용품, 생체의료기기에 걸쳐 널리 활용되는 티타늄 합금 중에서도 α/β 티타늄 합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α/β 티타늄 합금은 다양한 미세조직의 제어가 가능해 티타늄 합금 전체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금속이다.
이 교수는 특히 α/β 티타늄 합금의 최종 미세조직 예측관련 연구를 후방 압출 및 대형 링 단조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포스코 학술상은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수년간 우수한 논문과 저서를 발표해 금속재료공학 발전에 기여한 학자를 선정하여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