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연 라인은 올해 11월부터
일본 최대 전기로 제강사인 도쿄제철이 내년 3월부터 전기로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소식통에 따르면 도쿄제철은 당초 올해 10월 예정이던 다하라(田原) 제강공장 가동시기를 5개월 가량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제철의 가동 연기는 개정 건축기준관리법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압연 설비의 경우 전기로보다 먼저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도쿄제철은 우선 오카야마(岡山) 공장의 슬래브를 이용해 11월부터 압연라인을 가동할 방침이다.
도쿄제철의 다하라 공장은 아이치(愛知)현 다하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104만㎡의 부지에 300톤 전기로와 연산 250만톤 규모의 열연강판 제조설비를 보유할 예정이다. 특히 300톤 전기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국내 전기로 제강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