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산 철근 오퍼가격이 500달러선을 회복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최근 터키 제강사들은 5~6월 인도분 오퍼가격으로 톤당 500달러(CFR)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산 철근의 최대 수요처인 중동 지역에서는 이 같은 오퍼 가격 상승에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나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지역 철근 제조업체들의 재고가 여전히 많기 때문. 자국 제품을 두고 굳이 터키산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다.
외신은 이 지역 무역업자의 말을 인용해 "오퍼 가격은 500달러대에 나오고 있지만 실제 계약은 톤당 470~480달러에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고로사들의 철광석 가격 교섭이 임박해옴에 따라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경우 빌릿이나 철근 가격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터키산 철근 오퍼 가격 상승은 반짝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