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의 잇따른 반덤핑 조사에 불만

中, 美의 잇따른 반덤핑 조사에 불만

  • 철강
  • 승인 2009.05.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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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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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국산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잇따른 반덤핑 조사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야오젠(姚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30일 미국 상무부가 지난 28일 중국산 유정용 강관(OCTG) 제품에 대해 반덤핑 및 반보조금 특별조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양국 철강 무역의 건강한 발전을 저해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야오 대변인은 성명에서 "유정관은 미국에 수출하는 중국의 주요 철강 제품으로 이번 조치는 미국 국내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상무부가 미국 당국과 주중 미국대사관에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중국 인민과 업계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면서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제소권과 추가 대응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해 WTO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야오 대변인은 또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보호무역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차별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최근 미국철강노조를 비롯한 관련업계는 중국산 유정관과 타이어의 대량수입과 덤핑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수입 규제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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