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닛테츠(NSC), JFE스틸 등 일 고로사들은 2009~2010년 철광석 공급가격을 분광 기준 전년 대비 약 33% 인하한다고 영국의 리오틴토와 합의했다. 수요 부진으로 인한 7년만의 인하이나 지난해 상승분을 상쇄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번 가격 결정은 향후 공급 가격 협상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호주산 철광석의 인상폭이 브라질산을 웃돌았던 만큼 브라질산 철광석의 공급 가격 인하는 호주산에 비해 소폭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후 교섭에 따라 철광석 가격 인하분은 일본 전체로 2,000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탄을 포함해도 전년 대비 부담액 감소는 8,000억엔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간산업신문 특약>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