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투자 확대효과, 철강 비중 1/4

SOC투자 확대효과, 철강 비중 1/4

  • 일반경제
  • 승인 2009.05.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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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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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따른 산업별 생산 유발효과 중 철강을 포함한 1차 금속산업의 비중이 전체의 4분의 1을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28일 `정부 SOC투자 확대의 철강산업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SOC 투자 확대에 따른 제조업 부문의 생산유발 효과는 3조8천억 원으로, 이 중 제1차 금속산업이 1조1천억 원을 차지해 26.2%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1차 금속제품의 생산확대 효과의 91%(9천789억원)가 철강부문에서 발생했다"면서 "제품별로는 토목건설에서 직접적 영향을 받는 철근, 형강 등이 포함된 열간압연강재에서 생산확대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비금속광물제품(14.2%, 5천172억 원) ▲화학제품(11.2%, 4천105억 원) ▲전기 및 전자기기(9.2%, 3천356억 원) ▲석유 및 석탄제품(7.5%, 2천739억 원)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생산유발 효과를 보였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지난해에 비해 5조1천억 원 증가한 SOC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국내 건설투자 2.7%포인트, 경제성장률 0.5%포인트 상승이 예상되며 실업률은 0.4%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향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한 투자확대로, 철강재 수요 유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사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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