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4개월 연속 흑자 기록

무역수지 4개월 연속 흑자 기록

  • 일반경제
  • 승인 2009.06.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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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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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9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년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인한 수출입 감소율 확대로 인해 5월 무역수지는 51억5,000만달러 흑자로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5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8.3% 감소한 282억3,000만달러로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품목 수출단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

철강제품의 올해 5월 수출단가는 톤당 1,047달러로 지난해 동월 톤당 1,297달러 대비 19.3% 감소했고, 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대양주(168.4%)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 지속했다.

수입은 유가·원자재가 하향 안정 등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40.4% 감소한 23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50.9% 감소했는데 이는 단가하락 및 수요감소 등으로 원유(전년동기 대비 61% 감소), 석유제품(전년동기 대비 29% 감소), 가스(전년동기 대비 64%감소 ), 철강제품(전년동기 대비 58%감소) 수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전년의 수출 급증세에 따른 기저효과(1~3분기 22.6%)로 당분간 수출입감소세는 불가피하나, 환율 및 유가가 급변하지 않으면 수출입 감소율이 개선되어 두 자릿수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식경제부는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여 수출총력 지원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환율하락, 유가상승, 각국의 재정정책 변화 등 제반요인을 면밀히 점검하여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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