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두바이·브렌트유 상승, 텍사스유가는 하락

2일 두바이·브렌트유 상승, 텍사스유가는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09.06.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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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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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선물유가가 전일 대비 0.03달러 하락한 68.55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는 0.2달러 상승한 배럴당 68.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두바이 현물 유가 역시 전일 대비 0.18달러 상승한 66.46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5월 생산량 증가 추정으로 장초반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OPEC 11개(이라크 제외) 국가의 생산량이 목표 대비 1일 91.5만 배럴 증가한 2,576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머징 국가들이 새로운 기축통화 구상을 논의할 것이라는 러시아 정부의 발표가 전해짐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 경기 지표 개선 소식도 유가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등장이 유가 약세에 일조했으나,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4월 미 잠정주택 판매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며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는 것.

  한편,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1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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