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시장의 스테인리스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덩달아 수요도 늘어나고 있지만 실수요보다는 유통업체들이 재고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중국향 스테인리스 304 냉연강판 가격은 CFR 기준으로 톤당 100달러 상승한 2,200~2,300달러대를 기록했다. 한국과 대만 업체들이 오퍼 가격을 톤당 100~200달러 인상했다. 특히 한국 업체들은 톤당 2,500달러대까지 인상했으며 대만업체들은 2,250~2,300달러대를 부라고 있다.
대만 시장의 재고는 부족한 상황으로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들의 매기가 살아나면서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장기간 이어질지는 의문스럽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현재 매입 수요의 대부분은 트레이더들과 재고업체들이 많다. 실수요자들은 소폭 매입량을 늘리는 추세이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수요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