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선재업계, 파업 영향 아직은 '미미'

(화물연대)선재업계, 파업 영향 아직은 '미미'

  • 철강
  • 승인 2009.06.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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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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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의 화물연대가 11일 새벽 0시를 기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의 운송 피해가 점쳐지는 가운데 파업 첫 날오전 9시 현재까지는 선재업체들에게 별다른 피해상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전까지 제품 출하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지만 지난해 파업의 여파를 고스란히 안았던 선재업체들은 파업과 관련된 추이를 면밀히 살피면서 개인화물차주 확보 등 비상대책을 준비 중이다. 

선재업계의 주요 수출입항구인 부산항의 경우 부산항 주요 부두의 장치율이 50% 안팎이어서 열흘 정도는 항만물류에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벽부터 선전전이 시작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고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물류대란은 시간문제다. 

그동안 화물연대가 파업을 하면 비조합원 화물차주의 70% 가량이 파업에 동참해 물류 운송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파업 첫 날인 11일에는 당장 큰 물류 차질은 없겠지만, 하루이틀 지나면서 나타날 비조합원의 참여 규모를 통해 파업 여파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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