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6.14%·비철금속 4.21% 상승
지난 5월 국내 원자재 수입 가격이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서 발표한 5월 KOIMA지수는 224.03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4월보다 16.82포인트 상승했다.
●코이마 지수로 본 전월 대비 등락률
|
‘08.4 |
‘08.5 |
9 |
10 |
11 |
12 |
‘09.1 |
2 |
3 |
4 |
5 |
393.13 | 425.06 | 359.22 | 285.77 | 224.57 | 200.89 | 214.23 | 216.38 | 198.64 | 207.21 | 224.03 |
5월 원자재 수입동향은 국제유가의 상승과 금값의 강세에 힘입은 광산품(8.95%)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기상악화 및 국제유가에 편승한 농산품(8.15%), 섬유원료(7.08%), 유무기원료(6.82%) 등 7개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철강재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6.14%가 상승했고 비철금속은 미달러 약세와 재고 감소로 4.21%가 상승하는 등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1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자금이 원유시장으로 몰리면서 원유(15.6%)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철광석은 대형 고로업체들의 계약으로 지난 4월까지 83달러에서 5월부터 58.2달러로 낮아졌고 수요가 부진한 슬라브는 보합을 기록하고 빌릿도 1.15%가 하락한 반면 고철과 선철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각 12%와 7.41%가 크게 상승했다.
비철금속에서는 니켈이 감산과 스테인리스 수요 강세, 재고 감소 등으로 12.7%나 급등했고 이어 연이 기술적 매수세와 페루의 생산차질로 4%가 상승했다.
전기동이 미달러 약세 및 재고 감소, 중국의 수입 증가 영향으로 3.6%가 상승했고 알루미늄은 비철금속 가격 강세 등에 힘입어 2.69%가 상승했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5월 국제 원자재 시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수요와 함께 달러·미국 국채 등에 투자됐던 국제 자금이 원유, 금, 농산품 등 원자재 시장으로 몰리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아직까지 KOIMA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6월에 비해 절반 수준인 만큼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국제원자재가격의 급등도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코이마 지수로 본 전월 대비 등락률 (단위 : US$)
|
‘95.12 |
‘09.1 |
2 |
3 |
4 |
5 |
철광석 |
19.26 |
83 |
83 |
83 |
83 |
58.2 |
유연탄 |
50 |
300 |
300 |
129 |
129 |
129 |
원유 |
16.56 |
43.85 |
43.33 |
45.77 |
50.01 |
57.81 |
금 |
12.59 |
27.88 |
30.63 |
30.02 |
28.9 |
30.16 |
선철 |
155 |
320 |
310 |
320 |
270 |
290 |
고철 |
166 |
308 |
295 |
260 |
250 |
280 |
빌릿 |
255 |
445 |
395 |
410 |
435 |
430 |
슬래브 |
245 |
860 |
860 |
700 |
450 |
450 |
전기동 |
3,004 |
3,305.69 |
3,399.73 |
3,849.75 |
4,506.55 |
4,668.63 |
알루미늄 |
1,725 |
1488.12 |
1,405.02 |
1,385.84 |
1,470.85 |
1,510.45 |
연(납) |
854 |
1,177.74 |
1,145.53 |
1,283.91 |
1,428.10 |
1,485.16 |
니켈 |
8,302 |
11,706.90 |
10,808.75 |
10,096.36 |
11,566.00 |
13,034.74 |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