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원자재 수입價, 4월 이어 상승세

5월 원자재 수입價, 4월 이어 상승세

  • 일반경제
  • 승인 2009.06.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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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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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6.14%·비철금속 4.21% 상승

지난 5월 국내 원자재 수입 가격이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서 발표한 5월 KOIMA지수는 224.03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4월보다 16.82포인트 상승했다.

●코이마 지수로 본 전월 대비 등락률

 

‘08.4

‘08.5

9

10

11

12

‘09.1

2

3

4

5

393.13 425.06 359.22 285.77 224.57 200.89 214.23 216.38 198.64 207.21 224.03
※한국수입업협회

5월 원자재 수입동향은 국제유가의 상승과 금값의 강세에 힘입은 광산품(8.95%)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기상악화 및 국제유가에 편승한 농산품(8.15%), 섬유원료(7.08%), 유무기원료(6.82%) 등 7개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철강재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6.14%가 상승했고 비철금속은 미달러 약세와 재고 감소로 4.21%가 상승하는 등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1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자금이 원유시장으로 몰리면서 원유(15.6%)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철광석은 대형 고로업체들의 계약으로 지난 4월까지 83달러에서 5월부터 58.2달러로 낮아졌고 수요가 부진한 슬라브는 보합을 기록하고 빌릿도 1.15%가 하락한 반면 고철과 선철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각 12%와 7.41%가 크게 상승했다.

비철금속에서는 니켈이 감산과 스테인리스 수요 강세, 재고 감소 등으로 12.7%나 급등했고 이어 연이 기술적 매수세와 페루의 생산차질로 4%가 상승했다.

전기동이 미달러 약세 및 재고 감소, 중국의 수입 증가 영향으로 3.6%가 상승했고 알루미늄은 비철금속 가격 강세 등에 힘입어 2.69%가 상승했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5월 국제 원자재 시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수요와 함께 달러·미국 국채 등에 투자됐던 국제 자금이 원유, 금, 농산품 등 원자재 시장으로 몰리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아직까지 KOIMA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6월에 비해 절반 수준인 만큼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국제원자재가격의 급등도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코이마 지수로 본 전월 대비 등락률                            (단위 : US$)

 

‘95.12

‘09.1

2

3

4

5

철광석

19.26

83

83

83

83

58.2

유연탄

50

300

300

129

129

129

원유

16.56

43.85

43.33

45.77

50.01

57.81

12.59

27.88

30.63

30.02

28.9

30.16

선철

155

320

310

320

270

290

고철

166

308

295

260

250

280

빌릿

255

445

395

410

435

430

슬래브

245

860

860

700

450

450

전기동

3,004

3,305.69

3,399.73

3,849.75

4,506.55

4,668.63

알루미늄

1,725

1488.12

1,405.02

1,385.84

1,470.85

1,510.45

연(납)

854

1,177.74

1,145.53

1,283.91

1,428.10

1,485.16

니켈

8,302

11,706.90

10,808.75

10,096.36

11,566.00

13,034.74

※한국수입업협회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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