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단조, ‘가동률 주춤’

자유단조, ‘가동률 주춤’

  • 철강
  • 승인 2009.06.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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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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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요가 대다수…하반기 美 시장 기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승승장구하던 자유단조업계가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선 및 기계산업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수주물량 감소가 가시화된 것. 이에 따라 설비 가동률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자유단조업체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2교대 조업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4~5월 물량이 감소해 이전과 같은 풀가동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차세대 수요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풍력 부품의 경우도 중국 이외에는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황. 자유단조업계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하면 북미 쪽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을 뿐 유럽 시장은 시장이 냉각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내 자유단조업체들은 북미 시장의 경우 아직까지는 큰 수요가 없지만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유단조업계에서는 6~7월을 하반기 물량 확대 겨냥해 설비 보수 및 소재 확보를 위한 기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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