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의 화물연대가 지난 11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해 이틀째를 맡았지만 국내 선재업체들에게 아직까지는 별다른 피해상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조합원 화물차주의 파업동참이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선 제품 출하와 소재 입고에 큰 지장이 없는 상황이란 소식이다. 다만 지난해처럼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만큼 선재업체들은 파업과 관련된 추이를 면밀히 살피면서 개인화물차주 확보 등 비상대책을 준비 중이다.
향후 파업이 지속된다면 당분간 내륙 및 수출 화물 운송에 차질을 빚어질 수 있지만 아직 수요가 회복된 상황이 아니어서 가동률이 지난해보다 낮고, 소재 재고도 대부분 한 달분 이상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제품생산에는 큰 차질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