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세계 조선업황 낙관론이 너무 성급하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11일자 보고서에서 "거시경제 데이터는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선 경기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무라는 "다른 산업들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곧바로 수혜를 볼 수 있지만, 조선업종은 신규주문이 재개되기 전까지 소화돼야할 선주문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더 걸리고 주문 취소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고 수주가 지연되면서 경쟁은 더 격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역외로부터의 수주에 대한 낙관론은 부풀려진 측면이 있고 지속적이진 않을 것"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