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價, 니켈 1만8천달러 돌파 9월 인상 확실

STS價, 니켈 1만8천달러 돌파 9월 인상 확실

  • 철강
  • 승인 2009.08.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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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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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이후 처음…철스크랩 크롬 등 원부자재도 강세


  니켈 가격이 주말을 지나면서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만에 100달러가 넘게 상승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 가격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면서 매월 가격 조정을 하기로 한 포스코가 9월 가격 역시 인상시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7월말 들어서면서 급격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펀드 유입, 국제 경기 회복에 따른 전체 비철금속류의 강세 등과 맞물려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7월 마지막날 장에 올들어 첫 1만7천달러를 돌파하더니 8월 첫째 장에서는 이보다 무려 100달러 이상 상승해 1만8천달러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12일 1만8,925달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이는 등 니켈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 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 스테인리스 가격 역시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포스코 역시 니켈 가격 변동폭을 바로 반영하기 위해 9월출하분부터 매월 가격 조정을 예고하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9월 추가 가격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니켈 월 평균 가격과 STS 열연강판 가격 추이>

 

  하지만 포스코측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큰 폭보다는 소폭으로 가격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켈 강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9월 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높다. 단순히 니켈 평균 가격만 놓고 비교하면 지난해 9월 1만7천달러대를 기록했을 때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65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평균 가격이 1만6천달러대에 근접했고 환율과 국제가격, 시황 등을 모두 감안해야하기 때문에 큰 폭의 가격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에 대비해 물량 확보에 비상이다. 공급이 원활치 않고 수입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물량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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