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회장, “인터넷신문 전면 유료화” 선언

머독 회장, “인터넷신문 전면 유료화” 선언

  • 일반경제
  • 승인 2009.08.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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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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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인터넷 신문기사 무료로 제공할 수 없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이 내년 여름까지 자신이 소유한 인터넷 신문 콘텐츠를 전면 유료화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머독 회장은 영국 '더 타임스'뿐만 아니라 대중 취향 타블로이드 신문인 '더 선'과 '뉴스 오브 더 월드' 등을 1년내에 유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광고 수입이 급감해 경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현재 머독 회장이 소유한 신문 중 유료화 사이트는 미국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만이 유일하다.

한편, 라이어넬 바버 파이낸셜타임스(FT) 편집장은 런던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12개월 내에 거의 모든 언론사들이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 돈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디지털 저널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도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 월 구독료로 5달러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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