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스크랩위원회가 철스크랩 선진화를 위한 작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철스크랩 등급에 대한 설명서를 발행하는 한편 국내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관련 전산양식을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8월 하순경 ‘철스크랩 등급 매뉴얼(가칭)’을 발행할 예정이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문서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로 사진 및 첨부 자료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제강사마다 다른 전산 양식을 통일화할 계획이다. 송장, 계근 등의 양식을 통일함으로써 투명하고 효율적인 품질 관리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통합 운영은 제강사들의 조율을 거쳐 이르면 오는 4분기 중 시험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강사별 입고 통계 등 철스크랩업계 선진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제강사와 철스크랩 납품업체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