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 하이닉스 방문은 인수 때문 아냐"

포스코 "정준양 회장, 하이닉스 방문은 인수 때문 아냐"

  • 철강
  • 승인 2009.08.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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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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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회장의 일거수일투족이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매각이 추진 중인 업체와 관련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12일 정 회장은 매각이 추진 중인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을 전격 방문해 증권가를 중심으로 포스코의 인수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포스코가 하이닉스의 주요 인수후보자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소문이 돌았지만 이에 대해 포스코와 하이닉스 모두 정 회장의 방문은 의례적인 답방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포스코는 올해 막대한 자금력 때문에 M&A시장에서 인수여력이 있는 주요 후보군으로 빼놓지 않고 자주 언급돼 왔으며 지난 7월에 하이닉스 인수를 추진한다는 루머에 하이닉스 주가가 폭등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김종갑 사장의 포스코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천 공장을 방문한 것일 뿐 인수문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포스코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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