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빌리턴, 8년 연속 순익 증가 좌절

BHP빌리턴, 8년 연속 순익 증가 좌절

  • 철강
  • 승인 2009.08.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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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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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엄청난 수익을 냈던 세계 최대 철광석업체 BHP빌리턴도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을 비껴가지 못했다.  

  호주 BHP빌리턴은 2008 회계연도(2008년 7월~2009년 6월) 순이익이 전년대비 3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 153억6,000만달러에 107억2,000만달러로 감소한 것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7년 연속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철강제품 가격 급락, 수요 급감에 따라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고 판매량도 줄어든 탓이다. 올해 우리나라, 일본 등 주요 철광석 수요국의 장기계약 가격은 전년보다 33% 떨어졌다. 

  BHP빌리턴은 자원 수급으로 볼 때 세계 경제가 빠른 회복을 할 것으로 장담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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