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이넥스공장에 u-safety 시스템 구축

포스코, 파이넥스공장에 u-safety 시스템 구축

  • 철강
  • 승인 2009.08.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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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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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으로 안전관리
제강공장 등으로 적용확대 추진할 듯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업계 최초로 한국IBM과 협력해 포항제철소 내 최첨단 파이넥스(FINEX) 공장에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 안전관리(u-safety)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 연산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공장에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RTLS) 기반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여층 높이의 공장 안에서 근무하는 500여 근로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화재나 가스유출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가 도입한 u-safety 시스템은 공장 내 모든 근로자 및 방문객들에게 초광대역(Ultra Wide Band) 기술 기반의 RFID 태그를 착용케 함으로써 90여개 센서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을 통해 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유사시 작업자 및 방문객 유무를 즉시 확인해 신속한 대피와 재해복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u-safety 시스템의 성공적인 적용 뿐 아니라, 광양제철소 내 안전문화체험관에 u-safety 체험시설을 시험 운영 중이다. 또한 앞으로 이 같은 u-safety 시스템을 다른 공장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파이넥스 공장에 u세이프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을 계기로 한층 발전된 위치인식 기반기술 적용을 위해 한국IBM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시스템이 공장내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에 비해 향후 적용은 크레인, 대차, 레이들 등 제강공장 내 설비위치 인식을 통한 가시성 확보를 통해 더욱 정확한 세부 공정을 수행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방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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