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E스틸이 휴지 중인 고로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JFE홀딩스 와카바야시 코헤이(若林公平) 부사장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휴지 중인 고로 2기의 재가동은 2010년 3월기 실적계획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최근 제철소 가동률이 80~90%으로 회복됐으나 중국의 과잉생산에 따른 시황 침체나 수출압박, 각국 경기부양책의 지속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고로 재가동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JFE스틸은 지난 1월 이후 서일본제철소 구라시키(倉敷)지구와 후쿠야마(福山)지구의 고로 각 1기씩을 휴지시킨 바 있다. 같은 시기에 고로 2기를 휴지시킨 신닛테츠(NSC)의 경우 오이타제철소의 고로 1기를 재가동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