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삼산기공과 목우강재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전날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삼산기공은 회생담보권자의 100%, 채권단 98.82%의 동의로, 목우강재는 회생담보권자 100%, 채권단 85.78%의 찬성으로 이들 기업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채권자들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선고했으며, 모회사인 삼능건설이 부도를 맞으면서 유탄을 맞았던 양사는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를 재조정받고 영업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1988년 창립한 삼산기공은 강구조물, 철강재 제작 및 설치를 하는 전문건설업체이며, 목우강재는 1990년 철강재 판매를 주목적으로 설립돼 종합유통업체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