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봉형강 유통 살아나나

광주 봉형강 유통 살아나나

  • 철강
  • 승인 2009.12.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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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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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철강ㆍ목우강재 잇단 희소식


  광주 지역 봉형강 유통업계가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한철강에 이어 목우강재도 기업 회생이 결정됐기 때문. 지난해 광주 지역에서는 새한철강과 목우강재가 각각 계열사인 새한종합건설과 승촌건설이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 판정을 받으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바 있다.

  새한철강의 경우 국내 철근 유통업계 1위인데다 목우강재도 광주 지역 최대 형강 유통업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이들 업체들의 구조조정은 유통업계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새한철강은 지난 8월 말 광주은행 등 채권은행단이 새한철강에 대한 워크아웃을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정상화에 이미 들어간 상태다. 철근업계와 금융계에서는 철근 사업부의 재무건전성 및 유통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지역 경제에서의 비중 등이 회생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 목우강재도 지난 5월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받은 이후 유통 부문도 빠르게 안정을 찾은 상태. 여기에 10일 광주지법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 100%, 채권단 85.78%의 찬성으로 이들 기업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면서 재기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 봉형강 유통 관계자는 “이들 업체들의 회생은 이전부터 예상됐던 일”이라면서 “이번 새한철강에 이어 이번 목우강재의 회생 결정은 형강 유통업계로서도 다행이지만 광주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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