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공장에 열연ㆍ냉연 생산조직 통합
철근사업 사전준비에도 착수한 듯
동부제철(사장 한광희)이 열연·냉연 생산조직을 통합한 생산본부를 신설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동부제철은 지난 14일부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열연생산과 냉연생산 조직을 생산본부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통합 신설된 생산본부에는 냉연생산 담당이었던 이종근 부사장이 생산본부장을 맡아 열연과 냉연생산을 협력하에 진행하게 됐다.
이와 함께 열연생산담당이었던 이광선 부사장은 기술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설비본부는 조길상 부사장이 맡게 됐다.
이번 개편으로 동부제철의 아산만공장은 생산본부, 설비본부, 기술본부 세 개 부서로 슬림화해 마케팅 및 영업본부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부제철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인천공장 기술본부 기획을 담당했던 김경범 상무를 설비ㆍ신사업기획 담당으로 임명했으며 전성우 상무를 봉강추진반 담당 임원으로 선임했다. 신사업기획, 봉강추진반 담당임원이 선임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철근 사업에도 뛰어들 것으로 미루어 짐작되고 있다. 그동안 동부제철은 업계 안팎에서 철근용 전기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왔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