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E유나이티드그룹이 추진하다가 중단했던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공사가 내년 1분기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경제침체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로 인해 중단됐던 이 공사는 E유나이티드측이 최근 필요한 장비 구입을 거의 마무리함에 따라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이 제철소는 베트남 Quang Ngai성에 건설되며 향후 3년 내에 완공될 예정으로, 연간 생산량은 조강 350만톤, 열연강판 250만톤, 빌릿 60만톤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열연강판의 대부분은 베트남 내에서 소비되며, 나머지 물량은 동남아시아로 수출될 예정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