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선재 내수시황 전망 아직 일러

<선재> 선재 내수시황 전망 아직 일러

  • 철강
  • 승인 2010.01.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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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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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선재 수입 오퍼價 상승 분위기/올해는 수익성 위주 영업활동 전개 관측

1월 선재 내수는 시장을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분명한 것은 STS선재 대비 탄소강시장이 그래도 낙관적이다.

포스코특수강은 1월 수주부터 STS선재 가격을 일부 인하 조정했다. 공장 상차도(실수요업체)가격으로 STS 304가격이 인하 전 톤당 363만원에서 20만원 인하된 톤당 343만원이 됐다.

국내 선재 내수시장은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올해는 수익성 위주의 판매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전략들이다. CHQ·마봉강은 지난해 3분기부터 내수시장이 솔솔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연말까지 이전투구가 계속돼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상처투성이가 됐다.

와이어로프 경강선 PC강선 등 경강선재의 경우는 지난 10월말부터 유럽연합(EU) 집행위로부터 중국산 제품의 우회수출 여부에 대한 조사이후 국내 생산업체들이 국내판매는 물량이 늘고 수출은 제동이 걸려 실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와이어로프 경강선 PC강선 등 경강선재의 11월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11.8%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4분기가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상대적인 부진에 따른 기저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강선재는 올해 오퍼 분 가격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중국 사강과 안산강철 등 일부 수입산 오퍼가격(1군 업체)이 CFR기준, 톤당 540~550달러까지 오퍼가격이 뛰고 있는 데다 최근 러시아 벨르로스 등 극동지역 일부 2군 철강업체들의 오퍼가격이 톤당 50~510달러까지 가격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가격인상 요인은 벌크선을 중심으로 한 운임료 상승 분위기와 철 스크랩, 빌릿 등 소재가격이 뜀박질하는 것이 또 다른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산 연강선재의 대표적인 제품가격인 메시용의 경우 톤당 64만원으로 12월에 이어 아직까지 별다른 가격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메시용의 경우 1월 시중 유통판매가격은 톤당 64만원 수준이다. 수입재는 용강과 북태강철의 경우 톤당 510달러, 원-달로 환율 1,180원, 통관료 하역비 운송료 등 제반요인을 감안하면 톤당 65만원은 받아야 하나 한계원가 수준인 톤당 62만원을 밑도는 60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강선재는 메시용이 톤당 64만까지 판매가격이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마봉강 수입가격은 내년 1월 국내 도착도 가격이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560~565달러, 2월 도착도가격은 톤당 585~600달러 수준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마봉강도 경쟁업체간 치열한 판매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동차용 볼트와 너트 소재를 생산하는 CHQ업계는 업체간 이전투구(泥田鬪狗)와 제살 깎기 판매 등으로 수익성측면에서 앞으로 남고 뒤로 미지는 남지 않는 장사를 하다보니 업계가 다소 시끄럽다. 

세아특수강 동방금속 등 일부 생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차생산과 관련한 CHQ선재 수요는 그래도 꾸준하게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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